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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예쁜 딸의 엄마, 하늘을 나는 승무원, 멋진 독일 남편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희 독일 일상, 육아, 생각, 여행, 레서피 등을 나누고 싶어요. 댓글, 공감, 문의 환영합니다!! likesweet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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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산지도 이제 11년차네요..

독일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독일의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한국 여자 분들처럼 여러 개의 기초 제품을 쓰지 않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의문이 생겼지요?  정말 기초 화장품을 그렇게 많이 써야 되는 건지..

그래서 저는 약 5년 전부터 화장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우연히 디렉터파이 피현정 님의 유튜브 비디오를 보게 되었지요!

뷰티 디렉터 이신데, 화장품의 관련되 유용한 정보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디렉터파이 피현정님의 블로그 가기 

 

 

이 제품들이 제가 쓰는 기초 화장품이랍니다.

 

 

제 피부는 유, 수분 건조 피부이기때문에, 꼭 페이스 오일을 발라줘야 해요.

기미와 탄력에 좋은 유기농 힙 로즈 오일을 세안을 하자마자 얼굴과 목에 바로 발라줍니다.

저는 정말 페이스 오일을 사랑해요. 자연의 힘!!

 

 

 

피현정님이 또 한 번 강조하는 기초인 발효 에센스!

사실 SK2 의 에센스 트리트먼트가 오리지날이지요! 하지만 일단은 너무 비싸고,

피현정 님의 분석에 의하면 미샤의 발효 에센스가 나쁜 성분이 덜 들어서, 심지어는 SK2 제품보다 낫다고 해요!

그럼 저희 같은 소비자에게는 1석 2조지요!

 

발효 에센스는 처음 써 보는데, 이 제품을 쓴 이후부터 얼굴의 건조함이 확실히 덜 해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광채도 돌고요!

 

사실 가을이 오기 전까지, 이렇게 두 가지만 발라도 전혀 당김이 없었어요.

그런데.. 가을이 오니 피부가 조금은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크림을 바르기 시작했어요!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회사인 Melvita!

가격도 괜찮고, 성분이 착해서 구입했어요. 유기농 화장품이라 순하고, 발림, 흡수력이 좋답니다.

 

피현정 님의 만능크림을 만들기 위해 제 크림에 히알루론산 1% 를 3-5방울을 넣어준답니다. 

히알루론산은 요즘 기초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데요, 동물의 조직에 존재하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물을 많이 끌어당겨 보습에 좋다고 해요. 기온, 습도, 바람의 환경의 방해를 받지 않아서, 화장품의 재료로 좋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60ml 인데, 새로핸즈라는 천연화장품 재료를 파는 웹사이트에서 2500원에 구입했어요.

새로핸즈 구경가기

 

 

이렇게 화장품 다이어트로 약 1달간 기초 화장을 하고 있는데, 피부가 확실이 덜 건조하고, 피부톤도 개선이 된게 느껴져요!

저도 이제 37살이라, 눈 아래 약간의 주름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 주름도 이제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 방법으로 기초 화장 하려고요!

비싼 화장품을 쓰셔도 별로 효과를 못 보시는 분들, 가을, 겨울에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더 건조 해 지시는 분들.

이 방법으로 기초화장 한 번 해보세요!

 

 

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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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는 화장을 옅게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일을 하러 갈 때는 화장을 곱게 하고 가지요!

화장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장품 탓을 하면서, 많은 제품들을 써 보았답니다.

오랜 시간 끝에 드디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았답니다.

저는 아주 비싼 화장품 사기에는 돈이 좀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 제가 승무원으로 일 할때

쓰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소개 해 볼께요! 





이 제품들이 제가 승무원으로 일을 갈 때 쓰는 제품들이랍니다!

제가 화장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시연은 생략합니다!


1.메이크업 베이스-Artdeco Most WANTED COLOR




Artdeco 의 메이크업 베이스에요.

4가지 색이 있어서 여러 색의 선택권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피부색이 어둡기 때문에 보라색을 볼에 발라주고, 다크 써클이 있는 편이라 오렌지 색을 많이 쓰지만

사실 다른 색은 거의 쓸 일이 없답니다.

이 메이크업 베이스는 잘 발리기는 하지만, 커버력은 사실 별로 없어요. 강한 커버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에요.

그리고, 4가지 색이 다 있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의 필요한 메이크업 베이스 색상을 따로 사셔서 쓰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2. 파운데이션- Artdeco High Definition Foundation

 



저는 피부가 어두운 편이라 23호를 써요.


이 파운데이션은 굉장히 촉촉해서 건성피부에 좋답니다. 커버력 또 꽤 좋아서 자연스럽고 예쁘게 피부표현을 하시고 싶은 분

들에게 추천해요.

저처럼 오랜 시간동안 화장을 하셔야 되는 분들은 페이스 오일을 한 두방울 섞어서 사용하시면 화장의 지속력이 오래가요!

 

3. 눈썹 펜슬 -Loreal Browartist



눈썹 그리는 심과 눈썹 빗이 함께 있는 제품이라 편해요.


크레용 타입으로 돌리면 심이 나오는 제품이라 편하고, 색이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잘 그려져요. 그리고 자연스럽지요!

저는 이 눈썹그리는 펜을 4개 째 쓴답니다. 색도 종류가 많아서 자기한테 맞는 색을 고르실 수 있어요.

 

4. 펜 아이라이너 -Artdeco  High Presicion pen eyeliner



펜이 굉장히 얇고, 탄탄해서, 쉽고 편하게 날카로운 깨끗한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답니다!! 날씬한 아이러인을 그리시고 싶은

분들께 이 아이라이너 강추래요! 그리고 장시간 동안 잘 버티고 지워지지 않는답니다.

 

5. 마스카라- 로레알 Volume x 4 (water proof)



저는 마스카라가 유독 잘 번지는 눈이에요. 그래서 어떤 제품을 쓰든지 항상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쓰지요!

로레알의 4배 볼륨 마스카라! 4배까지는 아니고 약 3배 정도 풍성해 져요! 그리고 정말 안 번지고, 깨끗하게 잘 발려요!

 

6. 아이셰도우 팔레트 Smashbox (Metrallic Eye Palette) 


 

마음에 드는 아이셰도우를 오랬동안 찾아오던 끝에 화장품 가게에 갔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셰도우에요.

저는 피부색이 어두워서, 셰도우 색이 너무 자연스러우면 화장을 안 한듯 해요.그래서 약간 펄이 있는 제품을 좋아하는데

펄이 있는 세도우는  또 약간 과한 감이 있지요! 그런데 이 셰도우는 그런 점에서 완벽해요.

색은 자연스러운데, 약간 메탈릭해서, 뭔가 화사하지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이 셰도우를 잘 쓴답니다.

발색력도 좋고, 지속력도 좋아요! 강추랍니다!

 

 

7. 블러셔- Smashbox (Culver City Coral)


 

 

이 제품도 셰도우를 사면서 우연히 발견했어요. 코랄계통과 핑크계통이 있는제 제 피부는 코랄이 잘 어울려요.

약간 어두운 코랄색, 밝은 코랄색으로 구성 되어있고, 비슷한 색의 하이라이터가 있지요.

하이라이터 색이 블러셔와 비슷한 톤이라,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지요. 발색 좋고요. 색이 굉장히 예뻐요!


 

8. 립스틱 - Tom Ford (09 True Coral)



친구에게 선물 받아서 알게 된 Tom Ford 립스틱! 사실 제 돈 주고는 안사요. 비싼 화장품은 싫어요!!

그런데!!! 예뻐요! 색이 정말 예쁘고, 발색 잘되고, 입술도 안 건조해 지고요..

코랄색을 원래 좋아하는 제 피부 색을 정말 화사하게 해 준답니다. 그래서 이 립스틱은 비싸지만, 예외적으로

다음에 제 돈으로 또 살 제품이에요!

 

 

9. 파운데이션 (수정시) - Mac Mineralize Fountaion


​화장 수정시 저는 Mac 의 미네랄 파운데이션을 쓴답니다. 이 제품은 가볍게 발려서, 수정 시 좋아요.

수분을 담고 있는 파운데이션이라 가볍고, 촉촉해서, 바랐을 때, 피부가 편안해져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광채도 난답니다.

그런데 커버력이 좋은 제품은 아니어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시는 분들, 피부가 많이 건조하신 분들 한테 추천해 드려요!

 

 

10. 향수- Issey Miyake  로디세이 뿌르 팜므 오드뚜왈렛

 

 

7년 전 남편이 선물해준 Issey Miyake 향수! 그 이후로 저는 이 향수만 뿌린답니다.

잔잔하게 몸을 감싸는 달콤한 향과 꽃향이 나요. 이 향수를 뿌리면, 꽃이 굉장히 많은 꽃 밭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답니다. 그리고 향이 진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쓰든 지 부담이 없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쓰지 않아서,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지요! 동료 승무원들과 손님들이 향기가 좋다고 많이 칭찬해 주신 향수에요! 한 번 맡아보세요!!

 

 

화장을 잘 하는 편이지만, 직업상 저한테 맞는 제품을 찾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써 보기도 하고,

메이크업 제품에 나름의 노하우도 생겨서, 제 파우치 공개해요!

저 처럼 어두운 피부색을 가지신 분들이나 메이크업을 오래 하시고 계셔야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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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루프트한자 승무원으로 약 11년 간 일을 하고 있어요. 외항사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국내 항공사의 실정은 잘 모르지만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오랜 한 경험으로 이 일의 전반적인 장 단점을 써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외항상 승무원 일의 장, 단점이 되겠네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먼저 좋은 점에 대해서 부터 말 해보지요!

 

1. 세계의 여러 곳을 여행 할 수 있다!

이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승무원이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지요. 저는 Resonal Crew 즉 한국과 독일 사이만 비행을 하기때문에, 이 경우는 제 경우는 아니지만, 보통의 승무원들은 그 항공사의 취향지를 여행 할 수 있지요. 대부분의 항공사가 인기있는 도시, 런던, 파리, 시드니, 방콕, 바로셀로나, 등등이 취향지이기때문에, 이런 곳들을 비행 후 관광을 할 수 있어요.

돈도 벌면서, 호텔방도 제공 받고, 심지어는 체류비까지 주니 사실 1석 3조이지요!!

 

2. 야근이 없다!

물론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밤이나 낮이나 비행이 있을 떄, 일 하는 직업이어서 밤에도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승무원이라는 일이 서비스 업이기 때문에, 비행이 끝나면, 더 이상 신경 쓸 일 이 없지요. 모든 일은 비행기를 타면서, 시작하고, 비행기를 내리면서 끝이 나요. 집에 가지고 와야 되는 일, 데드 라인이 없다는 것이지요.

직장인으로 이 건 정말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일을 떠나면 더 이상 일에 대해서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거요!

 

3. 매일 일을 안 해도 된다!

다른 직장 인들 처럼 매일 출, 퇴근을 안 해도 됩니다.

비행이나 트레이닝이 있을 때만 비행을 가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풀타임으로 일을 하면, 한 달에 3번 비행을 가고요.

저 같이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 한 달에 2번 비행을 가요. 비행을 안 가는 날은 쉬는 날이지요!!

그리고 출근 시간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비행에 따라 출근 시간이 달라져서, 어느 날은 새벽같이 일을 해야 가야 하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은 늦은 오전이나 오후 쯤에 출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주중에 일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남들 일 할 때 놀 수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뭔가 복잡하잖아요.

주중에 쇼핑을 가거나, 카페를 가거나, 모든 게 여유롭답니다.

 

4. 상사 눈치는 비행 중에만 봐요!

외항사 같은 경우는 팀제가 아니라, 비행마다 사무장과 크루들이 모두 바껴요.

그래서, 사무장 눈치는 그 비행에서만 보면 되요!! 그런데 자기 일 열심히 하면, 사무장의 눈치를 볼 것도 없답니다.

사무장은 그 비행의 총 관리자로, 오히려 승객과 승무원 사이에 갈등이 생기거나, 비행기의 시스텝 등의 문제가 생겼을 떄

처리 해 주는 엄마 역할을 하지요.

그리고 팀원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동료와 또 일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요!

 

5.저렴한 비행기 값으로 여행이 가능해요!

자항공사나 협력을 하는 타항공사의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티켓의 원 가격의 10프로 정도의 가격에 세금이 붙어서, 티켓의 약 30프로 정도 되는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답니다. 사실, 굉장히 큰 장점이지요. 해외 여행을 할 떄 보통운 제일 부담스러운 게 비행기 가격이니깐요. 그리고 저희 항공사 같은 경우는 비지니스 티켓도 구입이 가능해요!

한 가지 단점은 이 티켓이 스탠바이 티켓이어서, 비행기에 자리가 남았을 때만, 그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거에요. 아무래도 성수기에는 자리를 항상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스템을 통해 얼마나 많은 좌석이 남았는 지 볼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어느정도 계획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6. 외국에서 살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어렸을 떄 부터 웬지 모르게 외국에 사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일을 통해 독일에 정착을 하게 되었지요. 한국 분들이 계신 외항사가 많잖아요. 중동 항공사들, 아시아 국들의 항공사들 같은 곳이요.

이 부분은 장점도 될 수 있고, 단점도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외국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향수병을 심하게 앓으시는 분들에게는 단 점이지요.

외국에서 살다보면 장점도 많지만, 헤쳐나가야 하는 것들도 많답니다. 

 

7. 영어, 외국어의 실력을 늘일 수 있어요!

외항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동료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지요. 그리고 비행이 끝난 후 여행지에 가서도 영어를 쓸 경우가 많아서, 영어의 실력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살기때문에 독일어도 배울 수 있었어요.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 참 좋은 것 같아요. 나와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직접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긴 거니까요. 그만큼 다른 세상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지만, 또한 몇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답니다.

 

1. 시차 적응이 중요해요

비행을 시차가 다른 여러 곳으로 하거나 밤비행을 하다보면, 몸의 신체리듬이 깨져서, 숙면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요. 사실 숙면을 하고, 자야 될 시간에 자는 건 건강에 중요하지요. 이 부분은 사실 승무원 직업의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아요.

가끔은 비행 후 거의 자지도 못하고, 다시 비행을 해야 될때가 있어요. 거기다 비행기가 만석이면, 비행이 끝날 때 쯤이면 몸이 부서질 거 같이 아프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휴식, 운동이나 명상으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저는 비행을 가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3번은 꼭 운동을 가려고 노력한답니다. 이 직업은 내 몸이 아파지면, 더 이상 못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건강 관리는 필수랍니다!

 

2. 남 놀 때 일해야 해요..

이 부분은 승무원 일의 장점의 완전 반대 부분인데요. 장점 중 하나가 남들 일할 때 놀 수 있다는 거였어요. 이제 남들이 놀 때 일 해야하지요.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비행이 나오면, 일을 해야한답니다. 물론 어느정도 비행을 request 할 수 있지만, 제가 바라는 대로 비행이 나오는 건 아니거든요.

가끔은 가족 행사에도 못 가는 경우가 생기고요. 그리고 다음 달 비행기 프랜이 나오기 전까지는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답니다. 비행 스케줄에 맞춰서 제 개인일을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3. 엄마 승무원으로 일하기?

저는 아이가 두명이 있어요. 만 2살, 만 5살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이들을 떼어 놓고 비행을 가지요.

다행이 저희 항공사는 파트타임 제도가 있고, 독일 법상 육아휴직을 3년까지 쓸 수 있어서, 육아를 하면서, 승무원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다른 항공사들은 대부분 저희보다 비행을 자주 가시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파트타임 제도가 없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아이을 가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이 일을 그만 두시는 경우를 많이 아쉽게도 종종 봤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엄마가 되시고 싶은 분들은 계속 승무원 일을 하고 싶거나 또는 다른 일을 하는 워킹맘이 되시고 싶은 분들은 자기 커리어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셔야 될거에요.

 

4. 일을 통한 자기 발전이 어려워요.

승무원직은 서비스업이기때문에 사실 업무를 통해서 자기발전을 하기에 어려워요. 기내 서비스를 위한 일들은 몸만 건강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거든요.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비상시를 대비한 비행 교육을 받지만, 그런 부분은 너무도 다행히 이론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는 비행기 사고를 바라지 않잖아요!! 

그래서 서비스 업무의 틀에서 일을 하다보면, 사실 머리를 쓸 일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뭔가 내가 도퇴대는 느낌이 들지요.

믈론 사무장이 되는 길을 통해, 승무원이라는 일 자체 안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사무장이 되면, 서비스 자체 보다는 비행 총 관리자의 역할이 커지니, 그 만큰 책임이나 머리를 써야 할 부분이 생기겠지요.

이 점의 해결점은 다른 직업에 비해 개인 시간이 많은 편이니 일을 통해서 자기 발전을 찾지 말고, 개인적으로 자신을 개발시킬 수 있는 취미나 일을 만들어서, 그 욕구를 충족 시키는 것이 방법일 거에요.

 

이러한 장, 단점을 가진 직업인 승무원을 저는 10년이 지난 아직도 하고 있답니다.

왜냐고요?

해외 여행의 설레임으로 행복한 승객들, 비지니스 여행으로 약간은 피곤해 하시는 손님들을 여행의 시작, 또는 마지막에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게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저희 들이니까요. 저는 이 점에서 저의 직업에 보람을 느낀답니다.

이래서 저는 오늘도 비행기에 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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