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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예쁜 딸의 엄마, 하늘을 나는 승무원, 멋진 독일 남편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희 독일 일상, 육아, 생각, 여행, 레서피 등을 나누고 싶어요. 댓글, 공감, 문의 환영합니다!! likesweet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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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이 된지도 벌써 10일이 지났네요.
한 해가 지나가는 건 아쉽지만,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이지요.




오늘은 독일, 함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소개할까 해요.
사람도 너무 많고, 저희 아이들과 가서, 오래 있지도 못하고 사진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소개해요!



함부르크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여러군데 있지만, 저희가 간 곳은 시청 앞에 있는 곳이었어요.


조명으로 비춰지는 시청과 크리스마스 마켓의 멋진 조화를 이루지요!



크리스마스의 장식으로 여기도 번쩍 저기도 번쩍!!




이 크리스마스 마켓은 산타할아버지가 하늘을 나는 걸로도 유명해요. 매일 저녁 6시와 8시마다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에서 나타난답니다. 아직도 산탈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지요.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파는 것들은 보통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먹거리랍니다.
그리고 Glühwein 를 마시면서, 친구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저희는 아이들과 간 바람에 이번에 글뤼바인을 마시는 건 포기했어요...





저희는 직화구이 연어를 먹었답니다. 직화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연어를 보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먹어보니 맛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를 타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어릴 때는 회전목마 타는 게 왜 이리도 신이 날까요?



징징대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와서 미루고 미루던 크리스마스 나무 장식을 드디어 마쳤답니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아주 큰 날은 아니지만,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1년 중 제일 큰 명절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11월말부터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준비로 참 바쁘지요. 크리스마스 장식하기, 크리스마스 선물 사기 등으로 쇼핑몰이 굉장히 분빕답니다.

여러분도 크리스마스 잘 되가지나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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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11년동안 독일에서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 때문에 독일에 왔지만, 제 독일 남편을 만나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도 둘 이나 있답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 나라 말고 완전히 다른 유럽권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독일어는 사실 영어의 3-4 배는 더 어렵답니다.
그래도 저의 노력과 남편의 도움으로 지금은 정말 어려운 토픽의 주제 말고는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상할 수 있게 되었지요.

독일에서 벌써 11년이나 살았으니, 독일어를 잘 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쉽게도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노력을 안 하신 분이나 기회가 없으신 분들은 독일에서 30년을 사셔도 잘 못한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건 정말 삶의 질을 바꿔줘요. 그 나라 말로 그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냐, 영어로 대화를 하냐에 따라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요. 그 나라 말을 배워야 정말 그 나라 문화를 알기 쉽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제 독일어 공부 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런데 이 방법은 사실 어느 외국어인가 해당 되는 이야기에요.


1.쉬운 문법 책을 5번 떼기

한국 서점에 가면 정말 독일 문법서적이 많아요. 그 중에서 얇고 쉬운 문법책을 고르세요. 그리고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5 번 반복한습하세요. 책을 한 번 다 봤다고 그 책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니에요. 그런 상태에서 또 다른 책을 보면 다시 0점으로 돌아가는 거지요.
보셨던 책을 또 보시게 되면, 책을 한 번 또 볼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뭔가 덜 지루하고, 책 안의 문장이나 내용이 완전히 제 것이 된답니다. 특히,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기초를 탄탄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해서, 문법 반복학습이 중요하답니다!




2.Deutsch in 30 Tagen (출판사: Langenscheidt)

독일의 웬만한 서점을 가면, 보통 이 책을 찾으실 수 있어요. 30일 만에 독일어 배우기인데, 사실 이건 불가능하고요!
30 Lektion 으로 되어있고, 중요 문법과 Dialog 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책에는 독일어 문법 중 제일 중요한 내용들이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장보기, 병원에서, 공항에서 등등의 상황설정이 있고, 그에 맞는 Dialog 로 되어있어요.
저는 이 책을 공부할 때, 문법 내용과 Dialog를 줄줄 외었답니다. 특히 외웠던 Dialog의 문장들은 실생활에 상황에 맞게 많이 썼답니다.
이 책도 총 5 번 봤어요. 같은 책의 반복학습이 저한테는 잘 맞더라고요.




3. Perfekt Deutsch 월간지

독일어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월간지랍니다. licht, mittel, schwer의 레벨로 독일 관련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내용 등에 대해서 다룬답니다. 중요 단어 글 몇에 독독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독일어 사전을 따로 찾아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지요. 이 잡지를 읽으면, 독일어도 배울 수 있고, 독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1석 2 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이 잡지는 재미있어서, 전 아직도 가끔 사서 읽는답니다.





4. 좋아하는 읽기 쉬운 책 읽기

외국어를 배울 때, 아이들 동화를 읽어라, 아니면 만화책을 읽어라 하는데, 사실 저는 그 의견이 반대에요. 아이들 동화는 일단 텍스트가 적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어나 내용이 많아요. 그리고, 만화책은 오히려 소설책보다 어려운게 많답니다. 그리고 과장된 표현도 많지요.
저는 여자분이 독일어를 공부를 하신다면, 자기가 읽고 싶은 로맨스 소설을 한 권 사시라고 권해요. 여자분들 사랑 이야기 좋아하시잖아요!! 일단 책은 재미있어야 읽게 되잖아요. 그리고 로맨스 소설의 배경은 거의 일상이에요. 그래서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가 많고,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들을 보면서 독일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고 싶을 때 이렇게 표현하는구나를 알 수있어요.
아직 독일어를 잘 못하는 분들은 처음에는 단어를 찾느라 책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늦을 수 있지만, 그래도 꾹 참고, 한 권 읽어 보세요. 여러분의 독일어 실력이 한 단계 업 되어 있을 거에요!




5. 작은 수첩 가지고 다니기.

만약 독일에 살고 계시다면, 독일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을 기회가 자주 있어요. 그런데 가끔은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단어를 모르거나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몰라서,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런 말들은 작은 수첩에 적어서, 집에 와서 찾아보는거지요. 이런 표현들은 내가 정말 알고 싶어서 찾아본 경우라 잘 잊어버리지 않는답니다.



6.독일어 많이 쓰기

이렇게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했다면, 이제 많이 독일어를 쓰면서, 입에 익혀야 되겠지요.
사실 저는 남편이 독일 사람이라 확실히 독일어를 쓸 기회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배운 독일어도 많답니다. 일을 하면서, 병원에 가면서, 길 거리에서, 물건을 사면서, 아이들 친구의 엄마들을 만나면서 등등 여러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독일어가 늘게 되지요. 그런데 이런 기회를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인거 같아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꼭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들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사람들을 내 집에 초대한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별로 아프지 않아도 병원을 간다든지 하는 노력이요.


이 6가지 방법이 제가 독일어를 공부했던 방법이에요. 저에게는 참 도움이 되었던 방법인데,
여러분께서 독일어를 공부하실 때, 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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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밤 사이에 눈이 와 있어요!!



아이들은 창문밖을 내다보느라 정신이 없지요.



저희 정원이 눈으로 이렇게 예쁘게 변했는데,
눈을 뗄 수가 있겠어요?아침을 먹고 서둘러 나갔어요.
유치원 가는 길에 좀 놀게 하려고요.



큰 눈덩이를 만들어서 힘 자랑하는 아미.
뒤에서 헤헤 웃는 키키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는 기분 정말 좋잖아요.
아미가 여기저기 발자국 만들고 있어요.


아미의 유치원에 도착했어요. 놀이터가 눈에 덮여 동화 속의 나라같아요!

눈을 처음 접하는 키키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새 하얗고 차가운 눈이 얼마나 신기할까요?


언니 아미가 키키에게 눈을 어떻게 가지고 노는 지 알려주어요.

언니를 따라 다니면서 언니가 하는 거 다 하고 싶은 키키.


애들 덕분에 저도 눈과 함께 잠시 동심의 세계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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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

About me / 2016. 10. 21. 20:06

Boyeon Hwang / Mom from 2 lovely Girls/ Wife from such a great man/ Flight Attendant / 

30 + ages / Fashion and Natural Life Lover




2013년에 나의 독일 생활과 육아, 내 직업인 승무원 생활, 세계 여행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둘째 아이를 낳고, 독일에서 부모님이나 친지의 도움없이 독박 육아를 하다보니, 블로그는 꺼녕 먹을 시간, 잘 시간도 부족했다. 

어차피 포스트 할 시간도 없고, 갑자기 내 사생활이 보여지는 것이 갑자기 꺼려져,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했다.


둘째 아이가 벌써 14개월이 됐다. 내년 1월이 시작하면 어린이 집에도 가고, 나도 승무원 일을 다시 시작한다! 

엄마, 주부로서의 내가 아니라 일하는 엄마, 자기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내고 살 수 있는 엄마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시 포스팅 할 수 있는 시간도 생기는 것이다.


엄마가 되기 전까지는 패션, 특히 옷이 나의 큰 관심사였다. 엄마가 된 지금도 옷은 나에게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놀아야 하는 엄마로서, 끊임없는 집안일을 해야 하는 엄마지만, 나도 여전히 멋쟁이로 살고 싶다. 

대신 입어서 편한 옷으로.



그리고 나의 지금 큰 관심 거리는 육아와 건강, 먹거리이다.


한국 사람이지만 독일에서 살면서 독일 엄마처럼 아이들 키우기와 한국어, 한국문화 가르치기

건강하게 살기 위해 운동하기, 요가, 명상하기

건강하게 먹고 마시기, 채식주의, Paleo 식단 등

세상에는 이렇게 흥미롭고 배울 게 많다.


여행도 나의 일부분이다.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예전처럼 여행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커지면 나아지리라 하면서

내 마음을 달랜다.


내 삶을 돌아보면 난 정말 꿈의 생활에서 산다. 막상 그 일상에 젖어들면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게 문제지만..


항상 외국에서 살기를 꿈꿔왔는데,
10년 동안 독일에서 살고 있고, 결혼과 애들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내 멋진 독일 남자를 만나 토끼같은 두 딸래미를 낳았고,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가져 여기 저기 훨훨 날아 여행을 할 수 있고, 함부르크에 정원이 있는 집에서 행복한 전원생활도 할 수 있고,

사실! 더 바랄 게 없다! 우리 다 같이 계속 건강하게 이렇게 살 수 있다면!

이러한 나의 행복한 삶을 기록하고, 좀 더 나은 삶으로 발전시키고, 내가 경험하는 것들, 현재 배우고 실천하는 것들을 

한국에 살고 있는 Ladys & Gents와 공유하고 싶어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다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마음이 설레인다, like Sweet Mangos!



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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