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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예쁜 딸의 엄마, 하늘을 나는 승무원, 멋진 독일 남편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희 독일 일상, 육아, 생각, 여행, 레서피 등을 나누고 싶어요. 댓글, 공감, 문의 환영합니다!! likesweet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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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에 낭만의 도시 리스본을 다녀왔어요. 아이들은 시어머니에게 맡겨두고,

남편과 단둘이 아기자기 예쁜 추억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1.리스본의 어떻게 가면 되나요?
리스본을 만약 유럽 안, 특히 독일 안에서 가시면 저가 항공을 이용하세요. 저희는 Ryan Air를 주로 이용하는데, 미리 예약을 하면, 정말 비행기 가격이 엄청 저렴하답니다. 루프트힌자를 타려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350유로 정도 비행기 가격이 되지만, Ryan Air는 빨리만 예약하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6-70유로에도 구매가 가능해요. 특히 성수기때에는 빨리 예약하는게 중요해요. 저는 아무리 루프트한자 승무원이지만, 단거리 여행때에는 저가 항공을 사랑한답니다.
www.ryanair.com



2.리스본에서 어디서 자야하나요?

저는 승무원, 남편은 일로 출장을 자주 다녀요. 그래서, 호텔에서의 숙박은 저희에게 전혀 새롭지 않답니다. 오히려 호텔의 단점을 잘 알지요. 첫째는 부엌에 없어서 간단하게 현지 재료로 무언가를 만들어 먹고 싶을 때, 불편해요. 둘째는 아침식사가 질에 비해서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만약에 호텔에 묵어도 저희는 아침을 주로 여행지의 유명한 카페에서 즐기지요.
그래서 리스본에서 저희는 Alfama에 있는 Pateo Santo Estevao- Self Catering Apartmaent로 정했어요.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게 부엌과 화장실이 세팅되어 있고,아파트가 Alfama에 있어서 위치가 좋아서, 도보로 여기저기 여행하기 편리했어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리스본 바다의 뷰를 감상할 수 있었지요. 가격은 하루에 약 120유로 정도 한답니다. 아파트로 숙소를 정하신다면, 저는 이곳을 추천해요!

www.pateosantoestevao.com





3. 리스본에서 어떤 재미있는 것들이 있을까요?

Elevador de Santa Justa(엘리베이터)

리스본 첫날에 도착해서 리스본의 명물! 엘레베이터를 보러갔어요. 바깥의 독특한 철탑은 에펠(에펠탑의 그 에펠)의 제자가 만든 엘리베이터라고 해요. 45m 전망대에서 리스본 특유의 고풍스러운 야경을 만끽하면 좋겠네요! 그런데 엘레베이터의 줄을 얼마나 길던지, 저희는 엘레베이터 타는 걸 포기했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해서 그냥 갈 수는 없죠.
여기에서 한가지 팁을 드릴께요! 엘리베이터 뒤에 위치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걸음을 옮겼답니다. Topo Chiado 레스토랑은 넓은 테라스를 가지고 있어서, 식사를 하면서, 리스본의 엘리베이터와 리스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는 저녁에 갔기 때문이 리스본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지요! Topo Restarant 에서 와인을 마시며 즐기는 리스본의 야경을 정말 와인과 같이 달콤 쌉쌀했어요.



St. George's Castle(상 조르즈 성)
상 조르제 성은 로마시대 증축한 요새로 현재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에요. 리스본의 7개 언덕 중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요. 리스폰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 최고의 전망대이지요!

Sailing (세일링)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10월 초였는데, 3일 내내 약 30도 정도 됐어요. 그래서 리스본 앞바다에서 sunset 세일링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가니 시원한 바다 바람를 제 코를 간지럽히면서, 배를 탈 기분에 기분까지 울렁해지더라고요. 배는 약 왕복 2시간이고요. 배를 타고 가는 길에 세계문화유산인 벨렘(Belem) 의 탑을 보실 수 있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분홍빛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리스본의 경치는 정말 최고랍니다! 저희가 배를 예약한 곳은 www.sailinportugal.com 이에요.



Memmo Hotel 테라스에 가기!
Alfama 안에 있는 작고 예쁘고 비싼 호텔이에요. 하룻밤 숙박비가 350 유로 정도 된답니다. 이 곳에서의 리스본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이 호텔의 테라스 바에서는 리스본의 도시와 바다의 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여기에서 시원한 샴페인 한 잔은 어떠세요.



E-Bike 투어
리스본은 언덕에 위치한 도시라, 관광을 하는동안 걸으면 좀 힘들어요. 그리고 구경할 것이 많아서 시간 여유가 좀 없으신 분들은 E-Bike 타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Boost 에서 2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Up the Hills의 투어를 예약했어요. 가이드가 길을 안내하면서, 같이 투어를 한답니다. E-bike를 처음타는 거였는데,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뭔가 무섭더라고요. 그런 조금 타다보니 익숙해지고, 정말 한마디로 cool!! 해요. 언덕을 올라가는데, 모터의 힘을 받아, 정말 얼마나 쉽게 언덕을 올라갈 수 있던지 감탄을 연발했네요. 약간은 짧은 듯한 시간이어서 아쉬웠지만, 언덕의 리스본의 자전거로 편하게 구석구석 여행했답니다. 강추!!
www.boostportugal.com



Alfamo 지구 걷기
작고 예쁜 낡은 집들이 가득한 골목 구석구석, 현지인들도 자주 산책을 한다는 Alfama를 걷는 것만으로도 리스본의 멋을 느낄 수 있어요. 이곳을 걸으면 목적지 없이 골목길들이 헤매며, 현지인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어요. 집집마다 개성있는 창문과 문, 타일이 멋이 있고, 곳곳에 벽화가 숨어 있어 마을 전체가 갤러리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되요. Alfamo 지구의 꼭대기 Miradouro da Senhora do Monte (알파마지 포르타솔 두 솔 전망대)에 가면 상 조르제 성을 포함한 리스본의 멋진 정경을 한 누에 볼 수 있답니다. 꼭 올라가 보세요!



4.리스본에서는 어디 레스토랑이 분위기가 좋고 맛이 있나요?

Catina Peruana(페루 음식점)
E-Bike의 가이드에게 소개를 받아서 간 레스토랑이였어요. 저희가 갔던 레스토랑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저는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데, 함부르크에도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고, 저는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거 좋아해서,맛있는 거 사실 많이 먹어봤는데, 이 레스토랑은 정말 또 다른 차원이었어요.
페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사실 페루 음식이 뭔지 몰라 궁금해서 갔던 곳이에요. 그 레스토랑의 Chef 요리사가 페루에서 5년 동안 살면서, 자기의 독창성으로 페루 음식을 재해석해서, 만든 음식인데, 정말 새롭고, 신선하고, 입의 모든 센스를 깨우는 맛이었어요.
저희는 메뉴를 시켜먹어서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페루의 칵테일도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리스본 가시면 정말 꼭 가보세요! 새로운 맛을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Time out
항구 근처에 있는 Market 겸 푸드코트가 모여있는 곳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아쉽게도 이미 Market은 닫았더라고요. Time out에 가면 다양한 푸드코트가 모여있어서,리스본의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기에 최고에요. 저는 피시앤 칩을 먹었는데, 이제까지 제가 먹었던 피쉬앤 칩 중 가장 맛있었어요! 심지어는 런던에서 먹었던 것보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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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Bar do castelo (와인바)
상 조르지 성 근처에 갔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와인바. 이 날도 낮술을 먹었답니다.
이 곳에서는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와인만 마실 수 있는데요. 자기가 어떤 타입의 와인을 좋아하고, 어느정도의 가격선을 이야기하면, 그 것에 포함되는 와인 3가지를 맛보게 해줘요. 와인 테스팅은 항상 즐거워요. 비슷비슷한 다른 맛들의 와인.
와인과 함께, 치즈 또는 햄 plate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데, 이게 또 정말 맛있어요. 여행 중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출출할 때, 그리고 포르투갈의 와인을 맛보고 싶은 분들, 이 곳에 가시면 만족하실 거에요.



Nata Lisbon(나타 카페)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에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에그타르트를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리스본에서 여기저기서 한 5-6번 에그타르트를 사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그래서 제 결론은 리스본의 에그타르트는 다 맛있다에요.



Fabrica Coffee Rosters (카페)
리스본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던 곳이에요. 브런치로 간단하게 카푸치노, 갓 짠 오렌지 쥬스, 까망베어 치즈를 놀린 빵을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간단하게 커피를 즐기시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이에요.
엘레베이터 레스토랑(Topo Chiado)
리스본의 유명 엘리베이터와 리스본의 야경을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에요. 와인 맛 괜찮고요. 저는 여기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있어요. 그리고 리스본의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추천해요.



Pesqueiro 25 (비추천)
리스본의 가면 해산물 먹는 걸 추천해서, Trip Adviser (트립어드바이저) 에서 추천하는 1번으로 추천하는 이 레스토랑을 갔었는데, 가격대비 불만족이었어요. 이 레스토랑에 왜 그렇게 좋은 평점을 받았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맛은 그럭저럭 한데요, 서비스도 별로고. 분위기도 별로였어요. 비추예요.




5.리스본에서는 무엇을 타고 다니면 되나요?

1.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세요!
My Taxi 앱을 이용해서, 택시를 주문해서 타면 편해요. 택시비는 공항에서 리스본 시내끼지 약 25분 거리인데, 요금은 12-15유로 정도 나오며, 유럽안에서는 저렴한 편이에요. 그런데 관광객한테 덤탱이를 씌우는 택시운전사와 꽤 있다니 조심하세요!

2. Tuk Tuk (툭툭)
시내에 가면 툭툭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툭툭을 타고 시내를 쉽게 구경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택시비보다 좀 비쌉니다. 저희는 약 15분 가는 거리응 20유로를 냈으니깐요.


6. 언제가 리스본은 여행하고 좋아요?
리스본 여행 하기에는 봄, 가을이 좋아요. 리스본의 날씨는 비가 적게 오고, 햇빛이 잘 비추지만, 한 여름에는 온도가 38도 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그런데 4,5월과 9,10월에는 온도가 약 30도 정도까지 올라가니 너무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엔 편하겠지요.



Lisboa!
바다와 7개의 언덕위에 낡았지만, 예쁜 색과 화려한 타일로 너무나도 매력적인 집들이 잘 어울려져 있는 낭만적인 도시!
눈이 부신 햇살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리스본! 유럽에 오시게 되면 꼭 놀러오세요!



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Posted by likesweet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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