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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예쁜 딸의 엄마, 하늘을 나는 승무원, 멋진 독일 남편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저희 독일 일상, 육아, 생각, 여행, 레서피 등을 나누고 싶어요. 댓글, 공감, 문의 환영합니다!! likesweetman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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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이 된지도 벌써 10일이 지났네요.
한 해가 지나가는 건 아쉽지만,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과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이지요.




오늘은 독일, 함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소개할까 해요.
사람도 너무 많고, 저희 아이들과 가서, 오래 있지도 못하고 사진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소개해요!



함부르크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여러군데 있지만, 저희가 간 곳은 시청 앞에 있는 곳이었어요.


조명으로 비춰지는 시청과 크리스마스 마켓의 멋진 조화를 이루지요!



크리스마스의 장식으로 여기도 번쩍 저기도 번쩍!!




이 크리스마스 마켓은 산타할아버지가 하늘을 나는 걸로도 유명해요. 매일 저녁 6시와 8시마다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에서 나타난답니다. 아직도 산탈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지요.



크리스마스마켓에서 파는 것들은 보통 크리스마스 장식, 그리고 먹거리랍니다.
그리고 Glühwein 를 마시면서, 친구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저희는 아이들과 간 바람에 이번에 글뤼바인을 마시는 건 포기했어요...





저희는 직화구이 연어를 먹었답니다. 직화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연어를 보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먹어보니 맛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를 타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어릴 때는 회전목마 타는 게 왜 이리도 신이 날까요?



징징대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와서 미루고 미루던 크리스마스 나무 장식을 드디어 마쳤답니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아주 큰 날은 아니지만,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1년 중 제일 큰 명절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11월말부터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준비로 참 바쁘지요. 크리스마스 장식하기, 크리스마스 선물 사기 등으로 쇼핑몰이 굉장히 분빕답니다.

여러분도 크리스마스 잘 되가지나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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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11년동안 독일에서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 때문에 독일에 왔지만, 제 독일 남편을 만나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도 둘 이나 있답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게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 나라 말고 완전히 다른 유럽권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독일어는 사실 영어의 3-4 배는 더 어렵답니다.
그래도 저의 노력과 남편의 도움으로 지금은 정말 어려운 토픽의 주제 말고는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상할 수 있게 되었지요.

독일에서 벌써 11년이나 살았으니, 독일어를 잘 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쉽게도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노력을 안 하신 분이나 기회가 없으신 분들은 독일에서 30년을 사셔도 잘 못한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건 정말 삶의 질을 바꿔줘요. 그 나라 말로 그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하냐, 영어로 대화를 하냐에 따라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요. 그 나라 말을 배워야 정말 그 나라 문화를 알기 쉽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제 독일어 공부 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런데 이 방법은 사실 어느 외국어인가 해당 되는 이야기에요.


1.쉬운 문법 책을 5번 떼기

한국 서점에 가면 정말 독일 문법서적이 많아요. 그 중에서 얇고 쉬운 문법책을 고르세요. 그리고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5 번 반복한습하세요. 책을 한 번 다 봤다고 그 책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니에요. 그런 상태에서 또 다른 책을 보면 다시 0점으로 돌아가는 거지요.
보셨던 책을 또 보시게 되면, 책을 한 번 또 볼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뭔가 덜 지루하고, 책 안의 문장이나 내용이 완전히 제 것이 된답니다. 특히,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기초를 탄탄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해서, 문법 반복학습이 중요하답니다!




2.Deutsch in 30 Tagen (출판사: Langenscheidt)

독일의 웬만한 서점을 가면, 보통 이 책을 찾으실 수 있어요. 30일 만에 독일어 배우기인데, 사실 이건 불가능하고요!
30 Lektion 으로 되어있고, 중요 문법과 Dialog 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책에는 독일어 문법 중 제일 중요한 내용들이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장보기, 병원에서, 공항에서 등등의 상황설정이 있고, 그에 맞는 Dialog 로 되어있어요.
저는 이 책을 공부할 때, 문법 내용과 Dialog를 줄줄 외었답니다. 특히 외웠던 Dialog의 문장들은 실생활에 상황에 맞게 많이 썼답니다.
이 책도 총 5 번 봤어요. 같은 책의 반복학습이 저한테는 잘 맞더라고요.




3. Perfekt Deutsch 월간지

독일어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월간지랍니다. licht, mittel, schwer의 레벨로 독일 관련된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내용 등에 대해서 다룬답니다. 중요 단어 글 몇에 독독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독일어 사전을 따로 찾아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지요. 이 잡지를 읽으면, 독일어도 배울 수 있고, 독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1석 2 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이 잡지는 재미있어서, 전 아직도 가끔 사서 읽는답니다.





4. 좋아하는 읽기 쉬운 책 읽기

외국어를 배울 때, 아이들 동화를 읽어라, 아니면 만화책을 읽어라 하는데, 사실 저는 그 의견이 반대에요. 아이들 동화는 일단 텍스트가 적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어나 내용이 많아요. 그리고, 만화책은 오히려 소설책보다 어려운게 많답니다. 그리고 과장된 표현도 많지요.
저는 여자분이 독일어를 공부를 하신다면, 자기가 읽고 싶은 로맨스 소설을 한 권 사시라고 권해요. 여자분들 사랑 이야기 좋아하시잖아요!! 일단 책은 재미있어야 읽게 되잖아요. 그리고 로맨스 소설의 배경은 거의 일상이에요. 그래서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가 많고,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들을 보면서 독일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고 싶을 때 이렇게 표현하는구나를 알 수있어요.
아직 독일어를 잘 못하는 분들은 처음에는 단어를 찾느라 책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늦을 수 있지만, 그래도 꾹 참고, 한 권 읽어 보세요. 여러분의 독일어 실력이 한 단계 업 되어 있을 거에요!




5. 작은 수첩 가지고 다니기.

만약 독일에 살고 계시다면, 독일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을 기회가 자주 있어요. 그런데 가끔은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단어를 모르거나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지 몰라서,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런 말들은 작은 수첩에 적어서, 집에 와서 찾아보는거지요. 이런 표현들은 내가 정말 알고 싶어서 찾아본 경우라 잘 잊어버리지 않는답니다.



6.독일어 많이 쓰기

이렇게 열심히 독일어를 공부했다면, 이제 많이 독일어를 쓰면서, 입에 익혀야 되겠지요.
사실 저는 남편이 독일 사람이라 확실히 독일어를 쓸 기회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배운 독일어도 많답니다. 일을 하면서, 병원에 가면서, 길 거리에서, 물건을 사면서, 아이들 친구의 엄마들을 만나면서 등등 여러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독일어가 늘게 되지요. 그런데 이런 기회를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인거 같아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꼭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들 기회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사람들을 내 집에 초대한다든지, 봉사활동을 한다든지, 별로 아프지 않아도 병원을 간다든지 하는 노력이요.


이 6가지 방법이 제가 독일어를 공부했던 방법이에요. 저에게는 참 도움이 되었던 방법인데,
여러분께서 독일어를 공부하실 때, 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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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일 함부르크에 2살, 5살 짜리 아이가 있는 승무원 엄마랍니다. 저희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고, 시어머니는 베를린에 계세요. 그래서 제가 일을 다시 하려면 저희 아이들을 도봐 줄 오페어를 둘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의 저희 오페어 경험 담을 가족의 시선에서 전해보려해요!



2017년 1월부터 저희 집에 오페어가 있기 시작했어요.
처음 저희 집에 온 사람은 마다가스카에서 온 24살 사람이었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과 잘 맞지 않고, 저희 아이들이 그 친구를 너무나 싫어해서, 2개월의 적응기간에도 불구하고, 저희 측에서 계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었지요. 이 때는 정말 얼마나 절망스럽고, 걱정을 했는지 몰라요...

두번 째 저희 집에 온 사람은 23살의 한국 사람이에요. 제가 한국 사람이고, 저희 아이들에게 한국어와 오페어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한국 사람을 구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번에는 다행히도 올바른 선택이었어요! 저희 오페어 덕분에 제가 애들 떼어놓고 나름 안심하면서, 일을 다닐 수 있었고, 저희 아이들도 저희 오페어를 친 언니처럼 잘 따른답니다.

저희 오페어를 통해서, 어떤 성향의 사람이 오페어를 하면 잘 맞을 거 같다는 그림이 그려지더 라고요. 앞으로 오페어에 도전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요.



1. 책임감이 제일 중요해요!

부모들이 일을 하는 동안, 즉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 할 수 없는 때에 부모들대신 아이들을 혼자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중요해요. 특히, 아이들의 나이가 어릴 수록 작고, 큰 사고가 나기 쉽거든요. 이런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정말 책임감있게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이 부분을 보통 게스트 패밀리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염려 하는 부분이지요! 그리고 그 작은 아이들이 오페어 덕분에 부모가 일을 하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일을 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2.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세요?-아이들과 빨리 친해지기

저희 첫번째 오페어는 저희들과 융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전혀 없었답니다. 오페아가 저희 집에 처음 왔을 때,저희는 그 친구와 친분을 쌓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제안해었지요. 그런데 거의 No! 로 일관하더라고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가 사실 굉장히 중요해요. 주말에는 보통 쉬게 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주말에 일을 하지는 않더라도 가족과 특히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해요. 아이들의 마음이 처음부터 오픈되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들과 친해지기까지가 아주 짧게 걸릴수록 있지만, 1-2달이 걸릴 수도 있어요. 아이들과 사이가 좋게 되지 않으면, 사실 그 가정에서 일을 하기 어렵지요. 아이들과 친해지는 법은 아이들을 진심으로 예뻐해주고, 잘 놀아주면 되요.

3. 향수병이 걸릴 수 있어요!

오페어들이 자주 갖는 문제 중에 하나가 향수병이라고 해요. 해외생활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지요. 거기에다 아이들이나 호스트 패밀리랑 말도 잘 안통하고 작은 문제들로 긴장상태가 생기게 되면, 서러워지면서 향수병이 더 심해지고 되지요. 이럴 때는 호스트 패밀리와 솔직히 털어 놓는 것이 아마 제일 도움이 될거에요. 호스트 부모들은 사실 오페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데 오페어도 이미 성인이라, 사실 부모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좀 조심스럽거든요. 그리고, 처음 1-2개월은 모든게 다 처음이라 재미있고, 설레이지만, 한 3-4개월이 지나면, 긴장이 좀 풀리면서 오페어들이 자주 향수병을 갖는데요. 약간 지나가는 감기처럼요. 만약 이 시기에 향수병이 생기면, 지나가려니.. 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4. 일 하는 시간의 융통성
오페라는 보통 하루에 6시간 월-금요일 일을 합니다. 주말은 자유시간이에요.
그런데 호스트 부모가 갑자기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아니면 둘만의 간만에 하는 데이트로 근무시간 이외에 베이비시터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거나, 아니면 주말에 아이들이 오페어랑 놀고 싶어 할때 가 있을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가능하다면 Yes!를 해준다면, 부모들이 굉장히 고마워 한답니다. 오페어라는 일이 가정 안에서 이루어져서 사실 근무시간이 애매모호 할 때 가 있어요.
일단, 자기 근무시간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해요! 가끔 지나치게 일을 많이 시키는 불공평한 부모들도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경우가 아니면, 사실 그 집의 큰 언니같은 위치에서 융통성 있게 일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러면, 언젠가는 부모의 고마운 마음으로 특별 휴가나 선물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5. 집안일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오페어의 주요업무이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거에 따라오는 집안일들이 생기지요. 아니면 오페어의 근무시간에 호스트 부모가 아이들을 돌보게 되면, 오페라가 부모대신에 집안일을 하게 되요.
일단, 계약서에 싸인을 하기 전에 어떤 집안일을 맡게 될건지 부모와 확실히 하시고요. 내가 정말 하기 싫은 집안일은 계약서 쓰기 전에 미리 이야기 하세요.
그런데 집안일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집안일을 시키면 내가 파출부냐! 하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집안일은 사실 가정에서 이루어 지는 아주 중요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전 가족이 매일 먹고, 자고, 생활하는 부분이 청결한 건 서로한테 좋은 일이지요. 집안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너무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6. 사교성이 좋아야 친구를 금방 사겨요!- 대 도시 추천!!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면, 친구를 금방 사귈 수 있답니다. 친구는 빨리 사귈수록, 오페어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지요. 그런데 하나의 팁을 드린다면, 어느 나라를 가시든지 큰 도시로 가셔야지 친구들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답니다. 작은 마을에 가면, 독일도 마찬가지로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갈 수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도 별로 없고요.
저희 오페어를 보면, 이 곳 함부르크에서 오페어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주말 마다 그 친구들과 함부르크 시내에 놀러 가기도 하고, 같이 유럽에 있는 다른 나라로 여행도 가더라고요. 다른 나라 사람들 친구를 사귀고, 다른 주변국을 여행 할 수 있다는 게 오페어의 장점인 만큼 꼭 많이 누리세요!









제가 1년 동안 호스트 패밀리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앞으로 오페어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몇가지 내용을 써 봤어요.
오페라 생활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있다는 것 미리 아셨으면 좋겠고요. 좋은 곳에서 좋은 가족을 만나서 1년동안 멋진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오페어 생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는 분들은 답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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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좋아하시나요? 달콤 쌉살한 초콜렛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궁금하시 않으세요?

함부르크 시내에 작지만, 맛있는 초콜렛 뮤지엄이 있답니다!

바로 CHOCOVERSUM!!

이미지를 누르시면, 자동으로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토요일인데, 날씨도 비가 오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함부르크 시내에 있는 초콜렛 뮤지엄에 갔답니다.

 

 

뮤지엄의 바깥 모습이에요!

입장료는 성인 15유로/ 어린이 11유로/ 만 5세이하는 무료 에요.

가이드가 있는 뮤지엄이고요. 시간표는 웹사이트에 나와 있답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는 독일어로 진행되지만, 하루에 2번 영어 가이드도 제공이 되요!

 

 

표를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큰 초콜렛 퐁듀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와플 비스켓을 하나 받아서, 저 퐁듀의 꼭지를 통해 초콜렛을 맛볼 수 있어요.

 

 

초콜렛 열매! 즉 카카오 열매에요.

약 20cm 정도 되는 카카오 열매의 씨가 초콜렛의 주 원료지요!

 

 

카카오 열매의 씨만 뺴서, 먼저 말리고, 말린 씨의 껍질을 벗기면, 그 알맹이가 초콜렛의 주원료인

카카오가 되지요. 카카오씨 알맹이는 써요! 90 프로 다크 초콜렛의 쓴 맛에 좀 더 인텐시브 한 맛이지요.

설탕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으니까요!

 

 

지금이야 기계가 다 했지만, 예전에는 카카오씨의 알맹이를 손수, 절구에 넣어서 빠았다고 해요.

저희 키키도 초콜렛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빻습니다.

 

 

이게 초콜렛의 종류에 대한 설명인데요.

다크 초콜렛, 밀크 초콜렛, 화이트 초콜렛!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초콜렛에는 카카오가 전혀 들어 있지 않고, 카카오 지방과 설탕의 믹스일 뿐이지요.

초콜렛을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카카오 함유량이 많은 다크 초콜렛이 좋아요!!

 

 

초콜렛의 종류에 따라, 카카오 가루, 설탕 등의 재료를 넣은 후 약 72시간 동안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기계로 저어 주어야 액상으로 된 초콜렛이 완성되요.

 

이 액상 초콜렛을 틀에 넣어서 냉장고에서 굳히면, 초콜렛이 완성 되지요!

아이들은 여기 저기에서 초콜렛을 맛 볼 수 있어서 신이 났답니다!

 

뮤지엄에서 나만의 초콜렛을 만들 기회는 주는데요!

 

 

먼저, 자신의 초콜렛에 넣고 싶은 재료를 직접 골라요.

그런데 5가지 이상은 넣지 말라고 가이드가 팁을 주더라고요.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가면,

맛이 너무 복잡해 져서 많이 없대요!

 

 

초콜렛 판에 밀크 초콜렛 또는 다크 초코렛을 받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얹어 주어요!

 

 

 

저희 아미는 자기가 좋아하는 하리보와 m&m 초콜렛으로 장식을 했네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듭니다!

 

 

짜잔!! 이렇게 멋진 초콜렛이 완성됐답니다.

 

뮤지엄을 나가면, 초콜렛 관련 상품을 팔아요.

여러가지 다양한 초콜렛, 카카오 크림, 카카오 가루, 카카오 장식,

카카오 관련 도서 등. 선물하기에 좋은 것들이 많이 있으니 구경해 보실만 하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나만의 초콜렛도 만들 수 있고,

맛있는 초콜렛이 어떻게 생산이 되는 지 알수 있는

1석2조의 뮤지엄이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초콜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초콜렛 뮤지엄과 함께 맛있는 함부르크 여행하세요!!

 

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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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두 아이로 살면서, 독일의 교육에 대해서 배워요.
오늘 다룰 내용은 교육의 공교육이 아니라, 독일의 가정교육, 육아방법이에요.
한국과 독일 부모들이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꽤 다른 점이 있답니다.
저도 독일에 사니깐, 독일 식으로 육아를 하고 있는데요. 어떤 점이 다른 점 소개해 드릴께요!


1.스마트폰 손에 잘 주여주지 않아요!



저희 큰 아이가 만 5살이에요. 저희 아이, 아직도 제 스마트폰을 혼자서 어떻게 동영상 트는 지 모릅니다.
제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거나, 아니면 사진을 찍으면 보고 싶어하지만, 동영상을 보여달라고 울고 떼쓰지 않아요. 

그런데 이건 저희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독일의 어린아이들은 전반적으로 그래요.
지하철이나 레스토랑, 차안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동영상 보는 어린 아이들 거의 없어요.
저 처음에 아이들 데리고 한국왔을 때, 정말 놀랬어요. 부모님들이 아가들한테 너무 쉽게 동영상을 보여줘서요. 요즘세상에 그런 매체를 보여주는 게 뭐 그리 나쁘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린 나이, 즉 만 4세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 특히 부모와의 시간, 대화, 놀이가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동영상을 보여주다보면, 아이들은 그 것에 곧 중독이 되고, 안 보여주면 떼쓰고 울고 해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또 동영상을 보여주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지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모범적으로 스마트폰을 아이들 앞에서 사용 안 하시는 게 중요해요.
저는 아이들이 유치원 가 있는 시간에 주로 스마트폰이나 타블랫을 사용하고,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그 기기들을 다른 곳에 치워 놓고, 저도 사용하지 않아요. 사실 급하게 체크해야 될 일도 별로 없어요. 저희 아이들이 더 중요하지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들과 인텐시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은 방해만 됩니다.


2.밥상머리 교육이 달라요!



독일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을 좀 엄하게 시켜요.
그 유명한 Stokke 의자를 아시나요? 저희 집에도 2개가 있고, 독일의 많은 가정이 그런 아이들 전용 의자를 가지고 있어요. 이 의자를 이용하면, 아이들이 아기때부터, 다른 가족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되는 거지요. 아기가 이유식을 하게 되면서, 하루에 1,2번은 가족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요.
식사에 음식을 차리고, 다 같이 자리에 앉아요. 아기들은 음식을 보면, 바로 손부터 뻗지요. 독일에서는 그 아기도 다른 사람들이 다 앉고, 식사를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부모가 설명해줘요. 기다리라고요.
그러면 아이들은 떼를 쓰지요. 그런데, 그런 교육이 계속 이루어지면, 언젠가부터 아이들은 떼쓰지 않아요.
그리고 식사 중에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텔레비전도 끕니다. 사실 저희 집에는 텔레비전도 없답니다.
식사 중에는 아이들에게 동영상이나 텔레비젼 보여주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식사가 먼저 끝났다고 먼저 일어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만약, 식사 중 부모들의 대화가 너무 길어지게 되면, 아이들은 예외적으로 먼저 일어나도 되지요.

이런 식사 예절을 통해, 가족이 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 시간을 통해 대화를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이런 자리에서 어른들의 대화를 통해 세상을 배우기도 해요. 그리고 인내심도 배울 수 있지요.


3.아이들을 마냥 놀립니다!



학교에 가기 전에 아이들은 노는 게 일이에요. 유치원에 가면 아이들은 1,2번 정도 밖에 나가서 놀아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상관없어요. 그리고, 실내에 있을 때는 유치원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으면, 자신들이 하고 싶은 놀이를 해요. 인형 놀이, 부엌놀이, 만들기, 춤추기 등등..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이거하라 저거하라 지시하지 않지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방관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 방법이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학교 가기 전에 알파벳 가르치지 않아요. 왜냐구요? 만 6살 이전 까지 사람의 우뇌가 발달 한다고 해요. 그런데 그 이전에 아이들을 글을 읽게 되면,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은 문자를 읽는 데에 집중해서, 그림을 보면서 창의성을 키우지 못하게 되지요. 아이들이 정말로 알파벳을 배우고 싶어한다면, 자기 이름이나 쓰고 싶어하는 단어 정도 가르쳐요. 정규 교육이 시작하면서, 알파벳을 배우는 게 사실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발달 단계이기도 하구요.


4. 만 4살이면 다 두발 자전거를 타요!




만 2살이 되면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요. 페달 대신 자신들의 발로 자전거 타기에 필요한 핸들꺾기와 발란스잡기를 배우지요. 이렇게 1-2년 동안 연습을 한 아이들은 빠르면 만 3살에도 두 발 자전거를 탄답니다. 제 첫째 아이도 만 3살 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만 5살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지금은 숲속에서의 가파른 길도 문제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답니다. 자전거 타기를 통해, 아이들은 평형감각과 운동성, 찻길에 대한 이해를 배워요. 서울에서는 학교 운동장이나 한강과 같은 곳에서 아이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가르치는 게 어떨까요?


5. 저녁 8시면 자는 아이들.



독일 아이들은 빠르면 7시 30분, 아무리 늦어도 9시 전에는 자요.
아이들에게 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해요. 아이들의 뇌가 자면서 큰다고도 하지요. 만 6세까지 권장 잠 시간이 11시간 이더라고요. 한국의 아이들이 11시, 12시까지 안 자는 거 보고 저 깜짝 놀랐어요! 엄마, 아빠랑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많은 정보를 받은 아이들. 자면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뇌도 쑥쑥 클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장점은! 부모가 일찍 육아로 부터 벗어나 조금이나마 자기 시간, 아니면 부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거지요!!




독일의 교육은 제가 생각하기에 최고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인 거 같아요.
많이 자고, 놀고, 사회 예절에 대해서 배우고, 

엄마 아빠와 많이 소통하고! 이런 독일의 교육의 장점 경험을 통해서 소개해요!!



제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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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은 다름아닌 크리스마스이지요!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천천히 크리스마스의 대림절을 준비해요.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크리스마스가 되기 시작하는 4주 전 일요일이 시작되면서, 이곳 독일에서 대림절이 시작되었어요.



대림절의 첫 주이니 Advent Wreath의 첫번째 촛불을 켜야지요.
아미와 제가 열심히 같이 만들었어요.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독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어가네요.



지난 주에 저도 열심히 저희 집을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하면 반짝반짝 별을 빼 놓을 수 없지요!



벽에도 장식을 좀 해 주고요.
가지는 저희 가든에서 주워왔어요. ㅎㅎ



거실도 별 두개 달아주고, Advent Calender 달아주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독일에서 제일 로맨틱 한 때,
바로 크리스마스지요.

이제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으니, 크리스마스 마켓도 종종 가고, 따뜻한 Glüh Wein 을 마시면서, 가족, 친구들과 오손도손 올 해를 잘 마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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